어제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얼마전에 어머니께서 제 앞으로 보험 하나를 가입하셨는데 보험 아주머니께서 영화 한편 보라고 무료 예매권을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영화표를 예매하고 어제 여자친구와 아메리칸 갱스터를 보고왔습니다..

아메리칸 갱스터라... Jay-Z가 영화를 보고 너무 감명을 받아서 American Gangster 동명 타이틀의 앨범까지 발매하였다고 하던데..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영화이길래 Jay-Z가..." 중얼거리며 한번 봤습니다..

영화가 끝나면서 나오는데 무척 개운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혹자는 156분이라는 다소 긴 러닝타임 때문에 지루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지루하기는 커녕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원래부터 흑인 음악을 좋아하였기 때문에 흑인 문화 자체에 대한 거부감도 없었고.. 비록 영화였지만 그네들의 삶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덴젤 워싱턴과 러셀 크로우의 실감나는 연기 또한 영화 상영 내내 눈을 떼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던 중 반가운 얼굴, Common과 T.I. 가 나오더군요. 랩을 하는 무대가 아닌 영화의 한장면에서 그들을 보니 한편으론 신기했습니다.. 연기는 'not bad' 였습니다 ^^

아무튼 새해부터 괜찮은 영화를 봐서 그런지 기분도 좋았고 재밌었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가족들이나 가까운 분들과 함께 영화 한편 보시고 기분 좋은 한해 시작하시는건 어떠신지요.. ^^

어제 영화를 보던 중 너무 마음에 드는 O.S.T.를 들어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흑인들 특유의 '스트릿 삶'이 묻어나는 곡입니다. 즐거운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
 
Bobby Womack - Across 110th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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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Gangster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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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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