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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저녁 갑작스레 표가 생겨서
뮤지컬'진짜 진짜 좋아해'를 보러갔다
조금 지각한 관계로 30분쯤 지나서 공연장에 들어섰는데,
부부로 보이는 중년 남녀 혹은 중년 여성들(소위, 아줌마)이
잔뜩 자리하고 있는게 아닌가
젊은 커플도 보였는데 완전 옛날식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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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김진수, 원기준등..어쨌든 출연진도 화려하고
한편의 쇼처럼 볼거리가 많은 공연이었다
개인적으로 박해미씨를 좋아하는데 역시 멋진 연기와
찬사를 불러일으키는 노래실력을 뽐내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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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장과 빵집과 고교야구부, 가정교사, 통행금지, 버스 차장언니,
통기타가 등장하는 이 즐거운 70년대 이야기는
당시 최고의 인기 가요와 교묘하게 맞물려 큰 공감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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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밤이면, 못찾겠다 꾀꼬리, 그대 먼곳에, 당신만이, 무정 부르스, 광화문 연가, 내가,
젊은 연인들, 마음약해서, 당신만이, 열애, 뛰뛰빵빵, 물안개, 열아홉순정, 꿈의 대화, 그건너, 젊은 미소,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가슴앓이, 해야,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등,..
주옥같은 우리가요가 향수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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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라인은 '그리스'와 비슷하게 고딩 남녀 그룹과
그 안에서 개성있는 커플이 맺어지는 익숙한 형식이다.
나름 현대식 유머가 곁들여져 보는 내내 웃고 즐길수 있는 듯...
연인과 봐도 좋지만 부모님께 선물하거나
함께 본다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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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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