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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엘리베이터 앞에 안내 표지판)

일요일(16일) 그러니까 바로 어제군요. 하루가 길었는지 멀게 느껴지네요 ^^
서울 반포 센트럴 시티에서 있었던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한 명의 블로거로서 컨퍼런스가 궁금하기도 했고 마침 만나뵐 분과의 약속도 있었던 터라 일요일 오전에 간만에 일찍 일어나 서둘러 컨퍼런스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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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로비에 있던 멋진 조형물)

컨퍼런스는 센트럴 시티 5층과 6층에서 진행되었는데 5층에서 접수를 마치니 다음, 네이버, 야후에서 제공하는 포스트잇, 책갈피, 선 정리기 등을 기념품으로 주더군요. 접수를 마치고 나서 방명록을 입력하면 다양한 이미지로 보여주는 인상적인 방명록에 등록을 하고 행사가 진행중인 6층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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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가 멋진 전자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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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발송된 이메일의 바코드로 등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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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일정과 장소 등이 상세히 나와 있는 스케줄 안내판)

제가 조금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6층 행사장에서는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전 총재의 발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거의 맨 뒤에 앉았기 때문에 사진이 잘 나오지는 못했는데 제 생각보다는 많은 분들이 일찍 참석을 하셨더군요. 행사장에 준비된 의자는 거의 다 블로거들로 채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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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사회현상이라는 주제로 발표 중인 한완상 전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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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멀어서 사진이 선명하지가 못해서 아쉽네요)

한완상 전 총재에 이어 올림픽 경기장외에 수 많은 대형 스포츠 건축물을 설계하신 류춘수 건축가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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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에 그리셨다는 스케치를 설명 중이신 류춘수 건축가)

두 분의 발표 뒤에는 주최측에서 제공한 도시락으로 참석한 블로거 모두가 앉은 자리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식 메뉴를 좋아하다보니 제공된 도시락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간이 좀 되서 인지 차갑게 식은 밥은 조금 안습...그러나 회와 튀김은 맛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고가의 도시락이 제공된 걸 보니 주최측에서 상당한 후원을 한 것 같다는 계산이 나오더군요...점심시간에 보니 준비된 도시락 보다 참석인원이 적어서 많은 도시락이 사장될 위기에 처해있는걸 보고 주최측에서 이 많은 도시락들을 어떻게 처리 할 지 괜히~ 궁금했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트랙별로 정해진 공간에서 발표자들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선약이 있었던지라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듣지 못했습니다.

오늘 낮에 보니 다녀오신 분들의 포스트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더군요. 아쉬운 분도 있으신것 같고 만족하시는 분도 있으신것 같네요. 10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다 보니 아무래도 모든 분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었던것 같고 특히 1회 행사이다 보니 여러모로 주최측의 예상과도 빗나가는 부분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쨋건 한 명의 블로거로서 이와같이 블로거들을 위한 행사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데 잘 마무리하시고 남은 한주 기분좋게 활기차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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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천장에 있던 천막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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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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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모바일 기사 원문
헤럴드 경제 기사 원문

오늘 아침 이 기사를 보고 착찹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몇가지의 화면들과 따로 노는 기억 속의 편린들이 뒤엉켜 순서 무작위로 정열해 놓고 보니까 꽤 재미난 그림이 되더군요.

NHN은 기존의 군웅할거하던 백신계에 단독으로 진출은 못하고 망설이다가 러시아의 '카스퍼스키'(오대리의 아는 분도 침 꽤나 튀면서 칭찬하던)와 손을 잡고 'PC그린'을 개발하여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서 한동안 이리저리 들썩였습니다. 그 이후 잠시 잠잠해진 틈을 타서 이스트소프트의 '알약'이 그 뒤를 이어 칼을 뽑아 들었지요. 물론 기업이나 기관에는 유료지만 개인 사용자에 한해서 무료 서비스를 했습니다.
자.. 참고 계시던 NHN 네이버씨 화나셨습니다.
'카스퍼스키'가 먹히지 않는다면 '안철수연구소'를 선봉부대로 내세워 저 땅을 정복하자~! 라는 깃발을 세우고 광개토대왕을 사모하는 양 영토확장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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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정당한 시장경제 논리에 의거한 합작이거나 제휴겠습니다만, 네티즌들이 바라보는 시각은 곱지 않은듯 하군요. 거대 포탈들의 무소불위(?)라고 할 수 있는 권력의 방망이에 안철수씨가 경영진에서 은퇴한 안철수연구소가 제후국의 형태로 흡수된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들과, 심지어는 꼭둑각시 노릇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의견도 보입니다. 마치 '넷스케이프'가 그러했듯, '리눅스'가 그러했듯, 독립주권을 행사하며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자본의 횡포로 제한되거나 다른 방향으로 나가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대승적인 이유라고 표면에 내세우고는 있지만 군소국가들은 자신의 뜻을 알리기도 전에 야인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작태가 벌어지지 않을까요? 내세울 것은 없지만 기술력과 열정 하나 가지고 오늘도 내일도 정진하는 수 많은 보안업계의 업체들은 대국NHN의 무료선언으로 어떤 국면을 맞게 될까요?

왠지 한 나라를 정복하기 위한 전쟁을 위해서, 그 대상국가의 앞잡이를 앞세워 손쉽게 밀고 들어간다는 느낌은 저만이 갖고 있는 느낌일까요? 그것도 가장 인지도 높은 '안연'을 내세워서 말이죠.
사실 개인적으로 큰 불만은 없습니다. 부연 설명하자면 개인 사용자에 대해 무료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뒤에 벌어질 양태와 파급효과, 또는 어느 정도 정착한 후에 일어날 갖가지 부작용과 대형 포탈이 가지게 되는 횡포를 생각하면 따뜻한 실내에서도 몸이 부르르 떨립니다. 가끔은 이런 현상들의 원인을 신자유주의 경제로 돌려버리고 싶지만 마음 한 구석은 찝찝하기 그지 없습니다.

또한 안철수 연구소의 속내는 무엇일까요? 다만 힘의 논리 앞에 굴복했다고 받아 들이기엔 다소 억측스러운 부분이 많죠. 이렇게라도 살아 남자는 식인지, 오월동주로 NHN과 합승했지만 다른 속내가 있는 것인지... 어찌 되었던지 기존의 유료 개인 사용자들의 '소리'들은 어떻게 달랠 것인지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과연 대형 포탈은 공룡인가?
과연 대형 포탈은 불가사리인가?
과연 네이버씨의 영토확장 의지는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사족 : AHN 과 NHN, 이 두 분은 HN으로 이름만 같고 성이 다른 ? 배다른 동생? 에잇 퍽퍽~ ㅍ ㅓ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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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대리